[캘리그라피] 딥펜 영문 캘리그라피 연습기 #1

 

안녕하세요. 프레이_제이입니다.

오늘은 딥펜을 이용한 캘리그라피 연습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유용한 연습팁.. 같은 것은 아니고, 그냥 책표지 디자인을 위한 글씨체 연습이라고 해야할까요?

예전에 어떤 외국 앨범 표지 느낌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악보집 표지를 디자인 하려고 하는데.. 모던하면서 심플한 캘리느낌을 원해서

정식 캘리그라피 느낌보다는 자유분방한 느낌의 캘리가 나왔으면 싶었습니다.

 

펜은 베스트펜의 브라우스 우드펜대와 브라우스 스테노 (Brause Steno) 를 이용하여 적었습니다.

잉크는 디아민 (Diamin) 의 쿼츠블랙 (Quarts Black) 을 이용했습니다.

 

쿼츠블랙이 마르고 나면 챠콜에 가까운 색깔이 됩니다.

검은색이라 테가 안뜨는 줄 알았더니,

빛에 비춰보면 가장자리에 아~~~주 옅게 검은색 잉크 특유의 빛에 비추면

붉은 빛이 도는 진한 검은테가 돕니다.

계속 쓰다보면 모서리에 은근 뜹니다.

첫 구매시 사용할때는 잘 모르겠는데, 계속 쓰다보니 알겠습니다.

은근 매력있는 색깔이랄까요?^^

 

 

 

 

그래서..

연습했습니다.

로디아 a5인 16사이즈를 9장을 소비하여 (무려 450원 ㄷㄷ..) 대강 뽑아보았습니다.

사실 마음에 드는게 나오진 않았으나..

오히려 약간 못난게 디자인 할때는 좋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스캔을 떠서 몇가지를 추려서, 한개로 심플하게 정했습니다.

스캔을 떠야 되다보니 뒷장을 활용을 할 수가 없더군요..ㅠㅠ

스캔이 끝난 지금은 다시 다 활용을 해야지요.ㅋ

 

 

 

 

요렇게도 연습을 하고.. 종이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연습했습니다.

알파벳 중간이 조금만 바뀌어도 느낌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줍니다.

(근데 갈수록 적는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점점 빠르게 적게 된다는 것이 함정..)

일단 스테노닙이 은근 반발력이 있어서 볼드하게 쓰려고 하면 반발력때문에 튕깁니다.

샤프하게 쓰는게 좋긴한데.. 여튼 계속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원래는 콜렉션 글씨가 잘 나오질 않아서 위 사진을 스캔해서 하려고 했으나..

스캔을 하고 나니 또 보는 느낌이 달라져서 다른 것을 선택했습니다.

 

 

 

요렇게 t를 강조해서 써보기도 했습니다.

이것도 특이해서 괜찮아 보였는데 힐끗 다시보니 큰 대자 같아보입니다. ㄷㄷ

 

 

 

 

결국 이 마지막 사진에 있는 좌측 하단에서 두번째에 있는 글씨로 선택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스를 하고 나니 느낌이 다 달라져서 이게 괜찮은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노가다로 펜툴로 저걸 따는 것은 오바라고 생각됬습니다.

예전에는 다 펜툴로 땄는데.. 참 프로그램도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에펙의 로토브러쉬도 그렇고, 일러스트의 이미지 트레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따로 잘라내고,

일러스트로 이미지 트레이스를 해서 잡아내니

나름 만족할만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따로 보면 그리 좋아보이진 않지만..

표지내에 크게 들어가니 은근 심플하면서 괜찮은 느낌이 듭니다.

표지는 아직 미완성이라 다음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캘리든 그림이든 노가다가 필요하다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연습이 최고의 선생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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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_제이

캘리그라피, 아날로그 드로잉과 프로그램, 리뷰를 적는 프레이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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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9

      • 안녕하세요. 프레이 제이님.
        영문 캘리그라피 예쁘게 잘쓰시네요
        곡선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이 예쁩니다. :)

      • 사.. 사실 이건 영문캘리를 전혀 모를때 쓴거라 원래 정통 캘리와는 많이 다릅니다..ㅋㅋ 영문캘리는 꽃남님 포스팅에 적으신 것 처럼 x하이트, 어센더, 디센더를 다 지켜가면서 적어야 되요ㅎㅎ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 음. 폰트 자체를 디자인하는 거면 X하이트 그런게 중요하겠지만 캘리는 손 글씨니까 좀더 자유로워도 될 것 같아요 :)

      • 여기서 쓴 캘리그라피는 국내에서 유행하는 현대적 '한글' 스타일의 캘리그라피라고 볼수 있습니다.
        실제 영문 캘리그라피는 매우매우 엄격한.. 영문 폰트나 마찬가지인 서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toryofpray.tistory.com/45 요 포스팅 마지막에 적은게 정통(?) 영문캘리의 일종이입니다~ 제가 쓰는것은 카퍼플레이트인데 요즘은 이런 정식 영문 캘리그라피도 조금씩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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