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딥펜 추천 1 - 캘리그라피 브라우스 딥펜, 브라우스 펜홀더

 

안녕하세요. 프레이_제이 입니다.

이게 몇일만에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_-

일주일도 아니고 열흘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너무 오랫만이라 글쓰는 법까지 까먹지는 않나 걱정까지 됩니다ㅋㅋ

 

요즘 굉장히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 포스팅이 소홀해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앞으로 최소한 2-3일에 한번씩은 포스팅해야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쪽으로 가보려고 이리저리 연습하고 (하지만 사실상 바빠서 연습도 못하고 있..)

여러가지 진로 관련 설계해보고, 악보집 제작을 위해 표지디자인도 연구하고,

악보집에 수록할 자작곡 작사/작곡과, 덕분에 정말 오랫만에 만져보는 시벨리우스 7로 악보를 만들고,

여러가지 보드게임 제작 베타버전 포맷도 만들고, 그리고 그외에 잡다한 일들도 많이 있었기에.. 여태까지 미뤄졌네요.

그런데 앞으로 해야할일이 또 산더미 같습니다ㅋㅋ

 

 

어쨌든 오랫만에 작성하려는 주제는 정말 미루고 미뤄왔던

캘리그라피용 딥펜 리뷰입니다! 1월 초에 구매를 했는데 이제야 올리는 미룸의 극치를 보여줍니다ㅋ

 

 

 

 

펜덕후들의 천국, 베스트펜에서 구매했습니다. 물론 저는 펜덕후가 아닙니다.

지인들과 공동구매를 했는데, 어차피 저 혼자 구매가격이 무료배송이었다는..

어쨌든 딥펜을 입문하기 위해서 무엇을 구매해야할지 정말 고민이었습니다.

펜촉을 무엇으로 해야할지.. 직접 써보지 않고는 어떤 느낌인지 모르기 때문에 펜촉의 종류는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서 그냥 여러개를 질렀습니다. 펜촉은 초보자가 접근하기 쉬운 브라우스 펜촉으로 8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펜촉하나가 벌써 어디론가 실종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ㅜ_ㅜ

 

 

브라우스 닙, 펜촉에 대해서는 실제 연습했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사진과 함께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올려보겠습니다 :)

이 브라우스 펜촉을 구매하면서 점점 원래 구매하려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아직 구매하지 못한 펜촉들이 어서 나를 사라고 소리없이 아우성대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ㅋ 좌측에서부터 펜촉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1. Medium Soft Nib (미디엄 소프트 닙) : 레터링용이 아닌 드로잉용 펜촉입니다. 확실히 레터링하기 그리 좋은 펜은 아닙니다만, 반대로 확실히 드로잉 하기에는 정말 부드럽고 좋은 펜입니다. 이 닙으로 잉크드로잉을 처음 해보았는데, 은근히 괜찮은 느낌이 들더군요!

설명에는 '부드러운 반응과 신축성이 좋은 스케치용 슬림사이즈 닙'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설명대로 제가 구매한 닙중에 가장 작고 PFAN닙과 같이 정말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잉크드로잉을 해보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Cito Fein : 레터링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펜촉입니다. 금색닙이라는 점에서, 디자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명에는 '펜끝이 약간 구부러진 형태로 0.3mm의 가는 펜촉. 적당한 탄성과 금장으로 이루어진 펜촉'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잉크가 카트리지를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닙에 찍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종이에 따라 0.3mm 보다는 조금 더 굵게 나올 수 있지만 브라우스 펜촉중에는 오너먼트 0.5mm 와 같이 거의 가장 얇은 수준으로 글씨가 나옵니다. 그리고 얇기도 하고 잉크를 머금는 홈이 커서 그런지 리저부아가 없음에도 잉크가 오래가는 편인 닙입니다. 얇은 글씨를 연습하기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3. Calligraphy 2.5mm (캘리그라피 2.5mm) : 영문 캘리그라피용 펜촉입니다. 은근히 사용하기 어렵지만 또 쉽기도 합니다. 납작닙의 특성상 잉크를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위에 잉크를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리저부아가 달려있습니다. 브라우스 캘리그라피 닙의 장점이라면, 이 리저부아를 쉽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펜촉을 사용한 후에 세척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스피드볼은 리저부아가 분리가 되지 않아 세척시 불편한 점이 많은데, 브라우스 캘리그라피닙은 그런 점에서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2.0mm 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2.5mm 를 구매했습니다. 처음 연습하기 딱 좋은 사이즈 같습니다. 처음에 구매하시려면 2.5~3.0mm 를 추천해드립니다.

 

 

4. Ornament 0.5mm (오너먼트 0.5mm) : 오너먼트는 잉크가 굉장히 많이 저장된다고 하기에 실용적일까 싶어 궁금반, 재미반으로 구매했습니다. 잉크펜 대용으로 써보고 싶기도 해서 노트에 번짐을 대비하여 0.5mm 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진짜 0.4-0.5mm 펜 정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리저부아가 위아래로 두개가 달려있어서 잉크가 어마어마하게 저장이 됩니다. 0.5mm 기준으로는 그냥 펜처럼 잉크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원래는 끝이 둥글게 라운딩 되어 글씨가 나오는 것이 포인트인데, 0.5mm 는 얇아서 그러한 느낌이 많이 나타나진 않습니다. 라운딩된 글씨를 원하시면 1.5mm 이상으로 구매를 하시면 좋습니다. 쓸 때 주의 사항은 리저부아가 두개나 달려서 그런지 원래 닙 자체의 연성이 낮아서인지 쓸때 약간의 힘이 들어갑니다. 특히 0.5는 그렇네요. 다음번에는 1.5를 하나 구해봐야겠습니다.

 

 

5. Rose Nib (로즈닙) : 많은 사람들이 입문으로 쓰기에는 어렵다고 말하는 로즈닙입니다. 디자인적인 외관이 끌렸기 때문에 구매를 했는데요. 확실히 어렵긴 합니다. 낭창거림이 심해서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글씨는 굉장히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저는 이 닙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일단 펜촉 디자인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구매한 것을 굉장히 만족합니다ㅋㅋ 그러라고 있는 닙은 아니지만, 식물을 그릴때, 특히 장미를 그릴때 예쁘게 나옵니다. 잉크를 머금고 선을 그으면 장미 꽃잎처럼 예쁘게 나옵니다. 이게 제품마다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인과 같이 구매를 했기 때문에 로즈닙은 3개를 구매했습니다. 제것은 잉크 흐름도 그렇고 잉크 터짐도 그렇고.. 잘 안나오는데 다른 지인 것으로 쓰면 매우매우 잘써진다는 점에서 로즈닙도 뽑기 운이 필요한 것인가.. 약간 의구심이 드는 점이 있었습니다만! 로즈닙 설명에 보면..

 

'강도를 세게하여 사용하다보면 슬릿이 벌어져 잉크가 끊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펜촉이 망가지거나 불량이 아닌 슬릿이 벌어진 현상으로 펜촉을 쓰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펜촉을 눌러주면 슬릿이 좁아져 펜촉이 다시 교정됩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딥펜 관리' 편에서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뽑기운은 부정할 수가 없는 것인듯..

 

 

6. L'Ecoliere (르꼴리에르) : 프랑스어로 여학생이라는 뜻을 가진 닙입니다. 설명에는 '강한 반발력으로 드로잉과 레터링에 모두 적합한 펜촉'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드로잉의 특성도 가지고 있고 레터링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데, 이 닙은 생각보다 더욱 반발력이 셉니다. 실제로 써보면 반발력이 팅팅 느껴지는데 잘못 쓰다가 잉크가 확 튀기도 하더군요^^; 요즘들어 자주 사용하진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다루기가 많이 어려운 펜촉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은근히 매력이 느껴지는 펜촉이라고 할까요? 어떤 분들은 로즈닙보다도 다루기 어렵다고 하시던데 생각보다 어려우면서 그렇게 어렵다!! 까지는 아닌.. 모호한 닙이었습니다.

 

 

7. Steno (스테노) / Blue Pumpkin (블루 펌킨) : 스테노, 블루펌킨이라고도 불리는 푸른색의 아름다운 닙입니다. 딥펜 입문용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써보았을만한 펜촉입니다. 확실히 기본기가 충실하면서 글씨가 잘~ 나옵니다. 그런데 스테노가 은근히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얇고 사각느낌의 글씨를 쓸때는 정말 쉽고 좋은데 로즈닙 느낌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쓰려고하면 힘이 들어가서인지 어렵더군요. 아직 여러가지 글씨체를 쓰려면 더욱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명불허전 스테노는 스테노입니다. 저도 역시 스테노를 가장 많이 애용합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아름답죠! 앞으로도 꾸준히 애용할 것 같습니다 :)

 

 

8. Pfannen : 검색하면 독일어로 화승총의 점화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닙입니다. 굉장히 마음에 든 펜촉이었습니다. 일단 니켈도금이 되어있기 때문에 반짝반짝 빛을 잘반사하는 외관에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셨듯이 그냥 은색이 아닙니다. 확실히 은색인 다른 닙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씨가 힘있게 써진다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확실히 Bold체로 나옵니다. 볼드한 글씨체가 특징인 Pfannen 닙은 정말 마음에 드는 닙이었는데, 알콜솜으로 유막을 제거해 줬는데도 잉크가 뭉쳐서 잘 내려오지를 않아 한참을 닦아줬었습니다. 딥펜관리 포스팅에서 알콜솜으로 닦아준 닙이 바로 이 닙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닙이 실종되었습니다.. 주륵..

정말 마음에 드는 닙이었는데.. 가방에서 분실된후 실종되었습니다. 가방을 탈탈 털어도 안나온다는 슬픈 현실을 발견하고 포기했습니다.

다음번에 재구매를..!!!

 

 

그리고 사진상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펜홀더는 브라우스 우드 펜홀더를 구매했습니다.

색상은 랜덤으로 발송이 되는데, 가장 짙은 고동색에 가까운 나무색상이 발송되어 왔습니다.

딱 마음에 드는, 원하는 색상이었네요ㅎㅎ

 

 

이번 포스팅에 다 적으려고 했더니 오랫만에 포스팅을 적어서 그런가...

벌써 다른 포스팅의 양에 2배는 글을 폭풍처럼 적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로디아 연습장과 디아민 잉크, 제이허빈 잉크에 대한 포스팅은 2탄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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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_제이

캘리그라피, 아날로그 드로잉과 프로그램, 리뷰를 적는 프레이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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