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드로잉 & 일러스트 - Flower & Bird

 

 

어제 그렸던 고래 그림에 바로 이어서 꽃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두번째 그려보는 그림인데, 항상 시작으로는 자연물을 그리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자연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유분방하게 상상해서 그릴 수 있다는 최장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인공물은 정교해서 어렵습니다.. 쩝. 사실 더 정교한건 자연을 그리는 건데 인공적인 것들은 가우스가 말했듯이 '직선은 인간의 것이고 곡선은 신의 것' 이라고 했던 것 처럼 일직선이 많아서 귀찮습니다.ㅋㅋㅋㅋ 그만큼 떨리는 선이 많아지면 너무 손그림 일러스트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요즘은 그런 스타일도 많이 뜨는 편이지만요. 아무래도 저는 세밀화와는 거리가 먼듯한... 초등학생 시절, 옛날엔 세밀한 데생을 좋아했는데 말입니다. 하...

 

어쨌든간에 두번쨰 그림은 꽃을 그려봤습니다. 무슨 꽃을 그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상상에서 나온 꽃이기 때문에 딱 어떤 꽃이다! 라고는 못하겠네요. 그래서 그림체도 자유분방합니다.ㅎㅎ

 

 

Paper : 파브리아노 드로잉 아트 120g

Pen : 니코 G닙

Ink : 제이허빈 1670 에메랄드 오브 치버


전 그림과 시간대 차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그린 그림입니다. 작업시간은 적은데 저렇게 시간차이가 많이 나냐고 물어보시면.. 순전히 그림만 그린 시간입니다. 옆에 글을 끄적인 것은 제외입니다. 그리고 원래 그림을 그리고 나면 한번씩 뒷정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ㅎㅎ

 

 

확실히 잉크를 많이 떨구다보니 꽃은 빨간 적테가 뜬다기 보다는 그냥 빨간 잉크가 되어버려서 꽃봉오리만 예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원래 새는 벌새느낌으로 그려두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 포기했었습니다. 근데 중간에 잉크 조절 실패로 잉크를 떨궈버려서 전혀 의도치 않은 외딴 곳에 새 한마리가 생겨났습니다. 의도치 않게 그려서 잘 나온 것은 좋은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에 생기는 것은 사양입니다! 하필 글씨까지 다 쓰고 떨궈서 글씨 밑에 생겨버렸습니다. 꼭 의도치 않게 그린 그림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ㅋㅋㅋ

 

 

금펄도 적당히 예쁘게 떴네요. 펄을 많이 흔들어서 골고루 썼으면 붉은 느낌의 꽃이 아닌 황금꽃이 되어버렸을 것 같습니다. 그런 그림도 끌리는데 지금은 이렇게 그려졌으니 이렇게 만족해야겠죠?

 

노트는 위에 적어두었듯이 같은 노트인 파브리아노 드로잉 아트 120g A5를 사용했고, 펜은 니코 G닙을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니코 G닙은 드로잉할때도 좋고, 한글 캘리할때도 좋고, 영문캘리할때도 좋고, 가격도 1,000원으로 착하고.. 최강의 닙인 것 같습니다. 한글 캘리에는 제가 제일 많이 쓰는 닙입니다. 잉크는 펄잉크가 요것 밖에 없어서 역시 기승전결 제이허빈 1670 에메랄드 오브 치버.^^; 언젠가 사고 말것이다.. 펄잉크!

 

프레이_제이

캘리그라피, 아날로그 드로잉과 프로그램, 리뷰를 적는 프레이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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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 꽃 그림도 예쁘네요 고래보다 정리된 느낌이라 좋네요 ㅎㅎ
        니코 G닙이라는게 가성비좋고 최강이네요+_+
        펜대도 없어서 저는 못쓰겠지만요 ㅎ

      • 청춘일기님도 하나 구매하셔서 해도 좋으실것 같아요!
        펜대+니코G닙+검정잉크를 하면 만원정도면 구매가능하거든요! 그 멋진 사진에다 캘리까지..!ㅎㅎ

      • 꽃봉오리 엄청 예뻐요. 저 이번에 일본 가서 백화점 가서 꽃그림만 있는 메모지 수첩을 몇 개 사왔거든요.
        이런 느낌이에요+_+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당♥ 여백 있게 엽서처럼 만드셔도 정말 예쁠 것 같아요!!

      • 오.. 신기하네요ㅎㅎ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니 제가 좋네요!^^
        한번 엽서 제작도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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