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수채화물감 SWC 전문가용, 수채화 붓, 미젤로 팔레트 - 수채화 용품 추천

 

 

안녕하세요! 일주일만에 돌아온 프레이입니다. 요즘은 바쁨의 극치를 찍고 있어서 점점 바빠지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주는 최고치를 찍을 것만 같네요. 물론 바쁜 중에도 지를건 질러야되니까요. (찡긋)

 

열흘쯤 전에 구매한 수채화 용품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수채화를 지르게 된건 다 Saltwater 님 때문입니다.. 책임지세요..

수채화가 어차피 필요하기도 했고, 그림의 영역의 기초는 수채화이니까요! (드로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쩝) 어쨌든 합리화가 아니라 정말로 필요했었기 때문에 미루다미루다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작년 12월에 사려고 했는데 이제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구매해야할 물품은 '물감사고, 붓 3-4개만 사면 되겠지?ㅎㅎ' 였는데, 수채화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알아보니.. 붓 가격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설마 캘리그라피 붓보다 비쌀줄이야.. 캘리용 황모 세필붓 구매할 때도 부들부들했는데 수채붓도 가격이 비쌌네요.ㅜㅜ

 

 

 

구매한 목록입니다. 물감은 신한 수채화물감인 SWC 물감 24색을 구매했고요, 팔레트는 저렴하면서 디자인적인면을 생각해 미젤로 퓨전 팔레트 20색을 구매했습니다. (더 큰걸 샀어야하는데.. 간지를 위해서 깔끔히 포기했습니다.ㅎㅎ) 붓 종류로는 왼쪽에서부터 바바라 300R 16호, 12호, 8호, 루벤스 777 8호, 바바라 70R 6호, 화홍 320 1호~5호를 구매했습니다. 바바라 350R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350R을 안파는 바람에.. 300R로 구매했습니다. 아쉽지만 이걸로 쭈욱 쓰다가 필요하면 350R을 구매하는 것으로! 그외에는 파버카스텔 목탄연필과 파버카스텔 물통 (아트&그래픽) 을 구매했습니다. 밑에 종이대고 찍는다는게 4절지에 꽉차에 들어가서 결국 바닥이 보이게 되었네요.ㅋㅋ

 

 

SWC 물감입니다. 일반 신한 수채화물감과 신한 전문가용 수채화물감과 다르게 신한 SWC 전문가용 수채화물감입니다. 수채화를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쓰신다고 합니다. 일단 국산브랜드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SWC 물감 상자는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 사진은 못찍었는데, 개인적으로 2년전에 몇번 썼던 전문가용 아크릴물감 케이스보다 좋네요~ 비싼값을 하나봅니다.^^; 가격은 택배포함 5만원 정도였습니다.

 

 

붓입니다. 아까 위에서 300R, 350R, 70R 등등.. 이상한 언어로 적었는데, 저도 처음에 뭐가뭔지 몰랐어서 한참 검색을 한뒤 알게 되었습니다. 정아마 미술학원이나 화방에서 다 잘 알려주는지 정리가 잘 되어있는 곳이 많이 없더라고요.. 취미생활로 하는 사람은 어쩌라는건가요!

바바라 붓에 대해서는 무슨 차이가 있냐면 300R은 가장 쓰기 보편적이고, 350R은 300R에 비해 더 부드러워서 물맛이 좀 더 있고, 70R은 350R 보다도 더 부드러워서 물을 많이 흡수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인조모와 천연모의 비율이 상위로 갈 수록 천연모 비중으로 올라가는 듯 합니다.

그만큼 가격도 급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붓크기가 작은 70R 6호 가격이 300R 12호랑 비슷했던가 좀더 비쌌던가 싶습니다.

 

 루벤스 777 붓은 가운데 나무색깔의 붓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멋있어서 구매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짙은 와인색의 바바라붓이 바바라 70R입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처음 받았을때 70R이 없고 300R 6호가 와서 당황스러웠었습니다. 지금은 전화로 잘 이야기한 뒤 택배로 70R을 받으면서 다시 300R은 가져가는 방식으로 해서 잘 받았네요.

 

마지막 세트로 들어있는 빨간 붓은 화홍 320 입니다. 화홍붓은 미술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도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텐데요.. 바로 저 바바라 300R 처럼 생긴 붓을 학교 미술시간에 문구점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본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그게 화홍 700R 입니다. 집에도 화홍 700R이 있었지만 상태가 말이 아니라 딥펜 잉크 떨구는 용도로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화홍 320은 세필붓이라 세밀한 표현을 할때 정말 좋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해서 마음에 듭니다. 저 다섯개 세트가 바바라 70R 한자루보다 꽤 저렴합니다.

 

 

 

 

 미젤로 팔레트입니다. 20색을 넣을 수 있는데요, 전 24색 물감을 구매해서 4색깔을 넣을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보다 일단 30색짜리 팔레트는 너무 싼티나게 생겨서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워보이는 20색 팔레트를 구매했습니다.ㅋㅋㅋ 그렇다고 강화유리 팔레트를 사기에는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나중에, 만약 수채화를 전문적으로 하게된다면 (과연?) 그때가서 생각해보도록 하려고합니다.

 

 

팔레트 내부입니다. 분리할 수 있는 아크릴 판도 들어있어서 유용하게 여러 색깔을 배색할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수채화를 초등학생때부터 극혐할 정도로 싫어해왔기 때문에 정말 입문조차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상상화 그리기나 어디 그림그리는 시간이 있으면, 정해진 시간의 80%는 스케치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20%의 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스케치한 그림종이를 물걸레로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었기 때문에..^^ 수채화에 이렇게 돈을 쓰면서 사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마지막으로 파버카스텔에서 제작된 두가지 제품입니다. 연필형 목탄과 고무 물통입니다. 목탄은 한번도 써보지 않았기에 한번 써보려고 샀고, 파버카스텔 물통인 클릭앤고 (아트&그래픽) 물통은 물통도 파버카스텔이 있다는 놀라움과 함께 이미 장바구니에 넣어벼렸습니다. 원래 물통 없이 종이컵에 편하게 사용하려고 했는데 샀으니 열심히 써줘야겠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를 더 붙이면, 파버카스텔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조만간 (3개월 안에 올릴 포스팅에서) 다시한번 파버카스텔의 포스팅이 올라오게 될듯합니다.

 

 

 

구매한지 열흘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올린 이시간까지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후기였습니다.

 

 

 

프레이_제이

캘리그라피, 아날로그 드로잉과 프로그램, 리뷰를 적는 프레이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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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 미술의 세계는 참으로 세분화 되어있군요+_+
        붓 하나도 굵기마다 종류가 여러가지고 붓 모의 차이도 구별해야되고 전문가가 알려주기전엔 정말 어렵겠네요ㅎ@_@
        근데 물감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5만원 ㅠ.ㅠ 그림값이 왜 비싼지 이제 알았네요 ㅎㅎㅎㅎ
        멋진 수채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맞아요! 어렵더라고요.. 특히 저는 미술을 배워본적이 없어서 아는 것도 없고 말이에요^^;
        물감도 비싸서 부들부들 했는데 붓가격을 알게되니 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구매한 붓 하나만 해도 10호 이상 사이즈는 만원이 넘어가더라고요..ㄷㄷ 바바라 70R 6호 붓은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만 오천원은 하더라고요. 미술은 정말 돈먹는 하마라는게 실감이 되네요..
        멋진 수채화를 보여드리려면 몇년은 기다려야 될지도 몰라요ㅠ 아직 포장을 다 벗기지도 못했거든요ㅋㅋㅋ

      • 드디어 수채화 장비들 이것저것 구매하셨군요! 시작이 반이에요 후후후
        그림도 기대할게요! 저 파레트가 확실히 제가 산 것보다 예쁘네요 ㅠ 저의 경우 색을 많이 쓰려다보니 비주얼을 포기한 ...
        뻘팁이지만 알아두시면 좋은 거 :D
        오랫동안 안 쓰고 보관하실 붓이라면 그냥 두는것보단 딱풀에 아직 물묻은 붓 털을 살짝 문질러서 손으로 모양을 잡은 뒤에 놔두면 오래 쓸 수 있어요!

      • 근데 문제는 반에서 멈추고 있어요ㅠㅠ
        딱 저 20색 팔레트'만' 예쁘더라고요ㅋㅋ 하필 그 상위버전은 디자인이 왜 아쉬운지.. 어차피 아직 24색만 사두었으니 나중에 홀베인 사게되면 그 다음번을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뻘팁이라뇨!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런 놀라운 팁이 있을줄이야..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요ㅎㅎ 최근에 책상정리하다가 이미 생을 다한 아크릴 붓 6개를 보고 눈물을 흘렸는데.. 앞으로 그렇게 보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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