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화 식물 드로잉 3장 :) -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 60색 (짝퉁 보태니컬 아트)



안녕하세요! 프레이_제이입니다... 는 지금 색채학 배색효과 공부하느라 너무 피곤해서 쓰러질것만 같으나 기왕 많이 자기 그른것, 좀더 적게 자보려고합니다. (분명히 5시 50분에 일어나야하니.. 2시간 잘수 있는데 뒷감당을 어떻게 할지는 미지수네요ㅋ)


저번 펜드로잉에 이어서 색연필화를 그려보았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색연필까지 구매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제 기억상 마지막으로 써본것이 6년전 동아 12색 수채색연필 써봤던 것과 그 이전에 유성 색연필을 마지막으로 써봤던 것은 초등학생때.. 그러던 중에 정말로 어쩔수 없이 사야만 하는 일이 닥쳐와서 눈물을 머금고 중고로 전문가용 유성색연필인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 60색을 업어왔습니다. 차마 그걸 새걸로 사기에 10만원이란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여튼 그래서 그렸습니다. 오늘은 세장입니다. 올리브&녹차 그림과 올리브 그림, 장미 그림으로 3가지 그림을 그렸는데요, 몇년만에 그리는 색연필화인 만큼 신중하게! (는 희망사항이었습니다) 그려보았습니다. 보태니컬 아트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현재 제 실력으로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일단은 가볍게 보류했습니다.ㅎㅎ



첫번째 그림입니다. 이게 바로 그 몇년만에 떨리는 손을 붙잡고 처음 그려본 올리브&녹차 그림입니다.



1. 물론 스케치부터 시작해줍니다. 주변에 굴러다니는 브랜드없는 싸구려 샤프로 대충 그려줍니다. 항상 구도를 먼저 잡고 그리기 시작해야되는데, 전 항상 습관적으로 그냥 그림이 나가는대로 그리게되더라고요.. 자유를 사랑한다고 하겠습니다.ㅋ



2. 밑의 저 번잡한 식물은 녹차, 그린티입니다. 생각해보면 저걸 같이 그리면 안되는거였는데 말이에요..ㅠㅠ 너무 번잡해져버렸습니다.



3. 먼저 올리브 채색에 들어갑니다. 유성 색연필이다보니 지울수 없어 신중하게, 신중하게 작업했습니다. 덕분에 빛이 반사되는 효과나 그라데이션 넣기가 극악이었습니다.. 역시 그림이란 쉬운게 아니야.



4. 녹차까지 채색완료. 저런 잎사귀 그리는게 극악이었습니다. 어디 사진 예제 없이 그냥 생으로 그려보려하다보니.. 빛효과를 주는거나 잎사귀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가 문제로 남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문제에요.


그리고 두번째 그림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그렸었기 때문에 중간 과정이 없네요^^;



화질이 망했습니다. 왜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확실히 잎사귀 표현이나 복잡함 없이 심플하고 명료하게 표현하는 점이 첫번째 그림보다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식물로 도전! ...은 아니지만 올리브를 그려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던것을 포기하고 급 다른 식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장미입니다. 모티브는 불가리안 로즈, 불가리아에서 장미계곡으로 유명한 불가리아 장미입니다.



1. 요렇게 그리려고 마음을 먹고 스케치를 했습니다. 처음 스케치는 저렇게 했으나 실제 완성 그림은 좀 달라졌습니다. 일단 장미 꽃잎 표현하기가 고난이도라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꽃종류는 정말 어렵네요..



2. 왼쪽 상단에 먼저 다른 종이를 이용하려 색연필 발색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한뒤.. 채색에 들어갑니다. 진하게 하지 말고 첫번째 채색은 옅게, 옅게 해줍니다. 먼저 라인만 잡아주고 메인인 장미꽃부터 채색에 들어갑니다.



3. 이렇게 완성! 바로 이 꽃봉오리만 완성했으면 모든게 끝입니다. 저거.. 진짜 노가다네요. 역시 미술은 끊임없는 노가다가 필요한 분야였습니다. 처음 그려서 그런지 저 조그만한 것 그리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4. 옆의 두번째 장미꽃봉오리도 좀 많이 바뀌었죠? 처음 스케치보다 좀더 디테일에 신경을 써서 그렸습니다. 잎사귀도 확실히 위의 녹차 (..인지 잡초인지 모를) 잎사귀보다 훨씬 낫습니다. 실제 들어온 평가는 잎사귀를 좀더 진하게 자신감있게 그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나름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특히 이 장미를 그리면서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름 보태니컬 아트의 백분의 일정도 따라간듯 하기도 하고.. 실제 작업한 사이즈는 A5였기 때문에 보태니컬 아트처럼 섬세한 표현을 넣기는 어려운 환경에 있기도 했습니다. 나름의 개성이 있으니.. 뭐, 즐거우면 다 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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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화와 관계없는 부록*



갑자기 장미하니까 생각이 나서 같이 올립니다. 캘리는 아무 가이드라인 없이 빠르게 1분내로 다 적느라 하나도 맞지 않지만 캘리를 하도 못하고 있으니.. 공사장 바닥에 그렸다는 것을 위안점으로 삼으며, 석필로 그려본 장미입니다. 아저씨들이 지나가면서 기웃거리네요ㅋ



이것도 마찬가지로 공사장 바닥에 석필로 그렸습니다. 캘리를 못하고 있으니 이걸로라도 낙서를..ㅋㅋㅋㅋ

프레이_제이

캘리그라피, 아날로그 드로잉과 프로그램, 리뷰를 적는 프레이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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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

      • 우왕~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뭘 그려본 적이 10년 전인 거 같아요ㅋㅋㅋ 중고등학교 때 미술시간에 했던 게 방 여기저기에 걸려있는데
        무색하게도 지금은 암것도 안하는 인생이네요ㅋㅋㅋㅋㅋ
        열심히 하시는 프레이 제이님 존경스럽습니다+_+

      • 사실 이 블로그의 주제는 캘리그라피였는데.. 지금은 드로잉만 열심히 하는 절 보면서 은근히 다른 방향으로 새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나름 캘리랑 콜라보 할꺼라며 합리화를..ㅋㅋ;
        슬님은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하시잖아요!! 개인적으로 1일 1포스팅 (못해도 1일 2포스팅) 은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ㅠㅠ 전 점점 지르는 물건이랑 사진만 쌓여가고 있어요....

      • 요즘은 1주일에 1개 하는 거도 질질 끌면서 올리고 있어여ㅠㅠㅋㅋㅋㅋㅋ
        저두 막 쌓여가고 있어요... 사진 찍으면서 막 한숨 쉬어요... 언제 올리지 하면서 ㅋㅋㅋㅋ

      • 와... 진짜 솜씨 좋으시네요~!! 캘리랑 콜라보 충분히 가능하겠어여 ㅎㅎ 제이님 포스팅 보면 뭔가 저도 으쌰으쌰 동기부여가 되는 느낌이 ㅎㅎ

      • 솜씨는 별로에요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동기부여가 된다면 정말 좋지요~^^
        문제는 저 자신은 정작 한글 캘리는 잘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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